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드웨이 해전 (문단 편집) === 해전 막바지 === 스프루언스 제독은 수상함 사령관 시절의 경험으로 일본 해군이 야간작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판단, 다시 항공모함 작전이 가능해지는 새벽까지 도망가기로 결정하였다. 당시 일본의 전함과 구축함, 순양함들의 수상함 전력은 미국보다 우월했고, 미군은 전함이 한척도 없었다. 게다가 당시 야간에는 항공모함의 함재기들이 정상적으로 이착함하기 어려웠다. 여기에 더해서 당시 미군의 작전 목표는 일본 항공모함을 잡는다는 한가지 뿐이었으므로 이 목표가 달성된 이상 굳이 과욕을 부릴 이유는 없었다. 이에 스프루언스 제독은 히류를 공격하고 돌아온 모든 함재기들을 수용한 후 미국 함대를 밤새 동쪽으로 후퇴시켰다. 한편 이 무렵 타격을 입은 일본 항공모함들은 적에게 노획될까봐 하나둘씩 자침하기 시작하였는데, 소류와 카가가 먼저 침몰했으며 히류와 아카기는 나중에 야마모토 제독의 명령에 따라 구축함에서 어뢰를 발사하여 침몰시켰다. 소류와 히류의 함장들은 이함을 거부하고 배와 함께 가라앉는 것을 선택했다.[* 미국이 야마구치 제독을 높게 평가해 "다몬이 죽었으니 야마모토의 후임이 될 인물은 없다."고 야마모토 암살작전을 진행시켰다는 얘기가 있는데, 니미츠 평전 등 어떤 미국 측 기록을 뒤져봐도 다몬에 대한 언급은 없다. 애초에 이 이야기 자체가 일본의 '''논픽션''' 작가가 쓴 책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미국 해군 장교가 "나가토가 있으니 일본은 침공 못한다"고 말했다는 신빙성 없는 일화처럼 그냥 헛소문이다. 니미츠 회고록을 보면 니미츠는 야마모토를 죽이면 더 유능한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하는 내용이 있을 정도이다. 물론 야마모토가 무능하고 여겼다기 보다는 암호해독이 들킬 위험을 감수하고 야마모토를 제거했는데 더 유능한 사람이 와버리고 암호해독까지 들키면 일본군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거니 그 가능성에 대해서 염려한 것에 가깝다. 그러자 "제독님을 잃으면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되어 있다. 야마모토도 일본 해군 총책임자이니 대체 불가한 인재일 것이라는 말을 돌려서 한 말이다.] 제1항공함대의 참사를 전달받은 야마모토 제독은 북방함대에게 즉시 본대에 합류할 것을 지시하고, 곤도 중장으로 하여금 휘하의 침공부대 소속 전투함들과 살아남은 제1항공함대의 전투함들을 이끌고 미국 함대를 추격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야마모토 자신도 역시 본대를 이끌고 미국 함대의 추격에 나섰다. 더불어 대기중인 잠수함들은 야간에 미드웨이를 포격하고, 미국 항공모함들을 추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때 나구모 제독은 제1항공함대의 지휘권을 박탈당하고 만다. 히류가 공격받은 것을 전후로 하여 전투 지속여부를 두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철수를 건의한 것이 야마모토 제독의 화를 돋구는 바람에 나온 결과였다. 제1항공함대의 지휘권은 공략부대의 지휘관인 곤도 중장에게 넘어갔다. 지휘권을 박탈당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함(아카기)을 잃은 나구모 제독이 야마구치 제독에게 인계했다는 설도 있지만, 이 시점에서는 히류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히류에 타고 있던 야마구치 제독은 자결할 생각으로 불타는 히류에서 내리지 않고 있었으므로 역시 정상적인 지휘를 할 수 없었다. 설령 히류의 사정이 양호해서 정상적인 지휘가 가능했다고 하더라도 전투서열에서 밀리는 야마구치 제독이 제1항공함대의 지휘권을 행사할 수는 없었다. 분기탱천한 일본 함대가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본대부터가 500km나 떨어져 있었고, 북방함대는 그보다 더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미국 함대가 동쪽으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도망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야마모토 제독은 6월 5일 자정을 약간 넘긴 시간에 미국함대에 대한 추격을 중지하고, 미드웨이 공격을 중단한다고 선언하였다. 다만 북방함대에게는 패전을 가리기 위해 예정대로 키스카와 애투섬에 상륙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때 상륙한 일본 해군 육전대는 1년간 그곳에서 아무짓도 못하고 무위도식하다가 애투섬에서는 상륙한 미군과 격전 끝에 2천여명이 전멸하고, 키스카섬의 5천명은 미군 상륙 직전에 [[기무라 마사토미]] 제독의 구출함대에 구출된다.] 오죽하면 이 사실을 알게된 미국 해군부 장관 프랭크 녹스는 일본군을 현대전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디스해버렸다. 한편 야마모토 제독의 명령을 수신하지 못한 일본 잠수함 [[해대 6형|I-168]]이 미드웨이 근해에 부상하여 포격을 가하는 바람에 미드웨이 수비대는 물론이고 태평양 함대 사령부를 놀라게 했는데, 곧 작전이 중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딘가에 있을 손상된 요크타운을 찾아 격침하기 위해 배회하기 시작했다. 요크타운의 피격 소식을 전달받은 태평양 함대 사령부는 요크타운이 일본군에 나포되지 않도록 어뢰로 격침하라는 명령이 내렸는데 막상 현장에서 살펴본 결과 잘하면 견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오후부터 예인선을 이용하여 견인을 시작했고, 구축함 6척을 배치하여 견인중인 요크타운을 호위하도록 명령했다. 6월 5일 새벽 3시, 미 해군 잠수함 탬버가 급히 퇴각중인 미드웨이 공격부대를 발견하였고 어뢰공격을 위해 접근하였으나 발각되어 황급히 잠항하였다. 문제는 제7전대 기함인 [[모가미급 중순양함]] 쿠마노가 휘하 중순양함들에게 좌현 45도로 변침하라고 명령했다가 좌현 90도로 변침했고, 여기서 제대로 명령을 전달하지 못하는 바람에 7전대 소속 중순양함이 대혼란에 빠졌다는 것. 스즈야는 우현으로 변침해서 빠져나갔지만, 모가미는 쿠마노를 피하던 중순양함 미쿠마의 측면을 들이받아버렸다. 양쪽 모두 손상을 입고 속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본대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오전이 되자 미드웨이에서 날아온 급강하 폭격기들이 공격을 퍼부었고 미쿠마는 적재하고 있던 [[산소어뢰]]의 유폭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완전히 낙오되었다. 여기에 리처드 E. 플레밍 대위의 데바스데이터가 피격되자 그대로 미쿠마에 들이박았다.[* 그러나, 이 자살공격은 일본측 기록엔 남아있지 않다. 침몰 전에 미군기에 의해 찍힌 사진에도 항공기 충돌 흔적은 없었기 때문에 전투중의 혼란의 와중에 미군들이 착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플레밍 대위는 미 해병대 최초로 명예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호넷과 엔터프라이즈에서 이함한 공격대가 간신히 버티고 있던 미쿠마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여 격침시켰다. 한편 본의 아니게 같은 편을 공격했던 모가미는 남아있던 산소어뢰를 바다에 몽땅 버려서 공격은 미쿠마보다 더 많이 받았으나 간신히 격침을 모면하고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손상된 까닭에 일본으로 끌려가 수리를 받아야만 했다. 열심히 도망가던 스프루언스 제독은 날이 밝자 다시 반전하여 일본 함대를 추격하기 시작하였으나 표류자 구조를 위해 남아있던 구축함 타니카제 한 척만 발견했으며, 그나마도 격침시키지는 못했다. 이로인해 타니카제가 구조를 중단하고 퇴각해, 남은 일본 해군 생존자는 이후 미 해군이 구조한다. 진주만의 태평양 함대 사령부는 항공모함 4척을 날려버렸다는 보고를 듣고도 계속 불안감에 떨고 있었다. 일단 일본 수상함대의 규모가 크다보니 공격이 계속된다면 방어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6월 5일 하룻동안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일본 함대가 미드웨이 공격을 포기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제서야 안도하기 시작했다. 6월 6일 오전, 배회중이던 I-168이 예인 중이던 요크타운을 발견하였다. I-168은 4발의 어뢰를 발사하여 그 중 2발을 USS 요크타운에 명중시켰고, 1발은 빗나갔으며, 1발은 요크타운 옆에 붙어 소화 작업 등을 돕던 [[심즈급 구축함]] USS 해먼 함에 명중시켰다. 해먼 함은 승조원 중 84명과 함께 4분만에 가라앉았으며, 요크타운 역시 다시 침몰하기 시작했다. 주변의 구축함들이 즉각 보복에 나섰지만 잠수함은 간신히 탈출해 도주해버렸다. [[파일:attachment/yorksink.jpg]] 한편 요크타운은 침몰할 듯 말듯 버티면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날이 어두워져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예인을 포기했으며, 6월 7일 새벽 5시쯤에 침몰하고 말았다. 워낙 위험해서 승함을 포기했지만 오랜 시간 요크타운이 침몰하지 않고 버텼던 까닭에 현장에 있었던 퇴함 승조원들은 침몰하는 모습을 보며 그냥 배수펌프라도 설치해둘 걸 그랬다면서 후회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사냥에 만신창이가 된 거대한 코끼리의 죽음을 연상시켰다고 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Battle_of_midway-deployment_map.svg.png]] 미드웨이 해전 전개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